상설전시 - 3전시실 왕실의 생활실
국립고궁박물관의 상설전시 3전시실 왕실의 생활실 입니다.
3전시실 왕실의 생활실
조선시대 궁중에서 사용하였던 물품들은 격조 높은 왕실의 생활상과 문화를 잘 보여준다. 국왕을 비롯한 왕실 가족들을 위해 만든 의복과 음식, 각종 기물 등은 당대 최고의 장인에 의해 가장 좋은 재료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사치를 금하고 국왕이 몸소 검약한 생활을 실천했기 때문에 궁중의 생활 물품에는 눈을 사로잡는 화려함보다는 우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왕실용 가구는 일반 가구들에 비해 크기가 크고 가구 표면을 붉은 색으로 칠한 것이 많이 있다. 붉은 칠은 일반 민가에서는 사용을 금할 정도로 귀하게 여겨졌던 것으로, 왕실용 가구의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왕을 위한 밥상인 수라상은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질 좋은 재료로 만들어졌으며 왕실의 음식 문화는 궁궐 밖의 일반 사가에도 전해져 서울의 음식 문화에 영향을 주었다. 왕실의복은 지위와 역할, 그리고 존엄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기능을 하였다. 따라서 왕과 왕비의 예복은 신발부터 관모冠帽와 머리장식에 이르기까지 엄격하게 정해진 법식에따라 제작되고 착용되었다. .
3전시실 왕실의 생활실 - 대표유물
英親王袞龍袍·翼善冠·木靴 시대: 20세기 초 곤룡포는 1444년(세종 26)부터 조선 말기까지 왕이 평상시 집무할 때 착용하였던 의복이다. 곤룡포를 입을 때는 허리에 옥대를 두르고 가죽에 옻칠을 하여 만든 검은색 익선관을 썼으며 목이 긴 신발인 목화를 신었다. 이들 곤룡포·익선관·목화는 영친왕이 착용하였던 것이다.
荷葉硯 시대: 조선 조선왕실에서 사용하던 연잎형태의 벼루로 목제 뚜껑을 갖추고 있는데 뚜껑 윗면에는 구름 속을 나는 다섯 마리의 용이 자개로 장식되었다.
英親王妃大三作佩飾 시대: 20세기 초 산호 · 쌍나비 · 불수를 주제로 해서 만든 노리개 세 개를 하나로 꿰어 옷 위에 착용하는 장신구이다. 대삼작노리개는 궁중에서 왕비의 대례복에 착용하였다.
3전시실 왕실의 생활실 - 전시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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