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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0148.JPG

회화

조선국왕성도

朝鮮國王城圖

  • 유물번호

    고궁148
  • 연대

    1882년
  • 재질

    종이
  • 크기(cm)

    세로: 34.8cm, 가로: 70cm

첨부파일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조선국왕성도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화면 오른쪽 가장자리에 朝鮮國王城라는 제목이 있다.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를 비롯하여 일본인들의 이름이 표기되었다. 화면 왼쪽 위에 임오군란 시 일본공사관이 습격당한 사실 등을 기록한 장방형의 구획이 있다. 그 옆의 작은 구획에 明治十五年八月日御届(명치십오년팔월일어계)”라고 쓰여 있어서 명치 15(明治 15, 1882) 8월에 제작한 것을 알 수 있다. 화면 중앙부 아래에 조각공 彫工銀治郞와 작자인 楊周洲延筆이라는 이름이 쓰여 있다. 楊周洲延은 우끼요에 다색판화의 화가로 활동한 하시모토 치카노부(橋本周延, 1838~1912)이다. 전체 장면을 세 장으로 나누어 제작한 뒤 서로 이어 붙였다. 1882년 임오군란 당시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의 갈등 관계를 그림으로 묘사하였으며 일본에서 제작되었다. 건물의 붉은 난간에 기대어 쓰러져 있는 명성황후와 도검을 쥐고 명성황후를 바라보고 있는 흥선대원군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복식은 중국풍이며 얼굴도 이국적이다. 화면 왼쪽에는 긴 칼을 휘두르고 있는 일본인들과 그들 뒤로 불타고 있는 건물 및 일장기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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