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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노리코(規子)가 영친왕비에게 보낸 엽서

  • 유물번호

    고궁3405
  • 연대

    1930년대
  • 재질

    종이
  • 크기(cm)

    세로: 14cm, 가로: 9.4cm

첨부파일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여동생 노리코(規子)가 영친왕비에게 보낸 엽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영친왕비의 여동생 노리코(規子, 1907~1985)가 영친왕비에게 보낸 엽서이다. 내용은 노리코 딸 마리가 시험공부를 시작한 것 등의 소소한 일상과 문안인사이다. 뒷면에는 잔디밭 위에 앉아 있는 기모노를 입은 여성이 어깨에 양산을 걸치고 있다.


전날은 정말 고맙게 생각했습니다. 진군(進軍), 아주 좋아요. 무엇 때문이냐고, 어국비행학교(御國飛行學校)가 있는 걸요. 아아, 5년 전 저는 .의 미야님(宮様)과 그곳에 갔었습니다. 그리고 그 잡목림, 그것은 가솔린탱크가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좋습니다. 최근 꼬마와 오히나사마(雛様-33, 여자아이를 위한 행사용 인형)를 보았습니다. 310일 경에 찍은 거예요. 이가 나기 전인 것 같아서 짜증을 내고 장난감을 으드득 으드득 깨물기도 하고 울어대기도 하고 야단법석. 일동 무사. 마리는 또 시험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몸조심하시고, 또 뵙겠습니다.

노리코(乃里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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