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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숙종대왕 칠언시
肅宗大王 七言詩
-
유물번호
창덕6658 -
연대
-
재질
미정질 대리암(암회색) -
크기(cm)
세로: 34.1~34.2, 가로: 26.3~26.6, 두께: 7.7~7.8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숙종대왕 칠언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제작년도: 숙종 1년(1675)~46년(1720)
숙종이 김창집(金昌集)에게 보낸 칠언시(七言詩)이다. 숙종이 꿈에서 김창집을 만나 감회를 억누르지 못하고 촛불을 밝혀서 쓴 것이다. 창덕6667, 창덕6658이 전문을 이루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숙종대왕어필
호조 판서 김창집에게 줌
지난 밤 꿈에서 선경(先卿)[김창집의 아버지 김수항]과 만났습니다. 깨어나 자리에 앉아서 밤이 몇 시인가 물어보니 새벽 종소리가 이미 울리고 있었습니다. 쓸쓸한 감회를 견딜 수 없어 촛불을 밝혀 나의 감회를 적어 둡니다.
曉夢分明遇相國 새벽 꿈에서 분명히 상국을 만나
催宣法醞似平昔 술을 내리라고 재촉함이 예전 그대로이다.
昨閱遺篇多愴懷 어제 남긴 글을 읽어보니 쓸쓸한 감회가 더해
元來感應不曾忒 원래 느낀 감정이 잘못된 것이 아니로다.
又純誠體國老彌深 나라를 잘 다스리고자 하는 순수한 정성은 나이들수록 더욱 깊어
忍說屠維媿至今 기사년(1689)의 일을 말하려니 지금도 부끄럽다.
每誦愛君心似血 “임금을 사랑하는 마음 피처럼 뜨겁다”는 경의 글을 읽을 때마다
傷神唯有涕涔淫 정신이 서글퍼서 눈물이 쏟아지네.
숙종이 김창집(金昌集)에게 보낸 칠언시(七言詩)이다. 숙종이 꿈에서 김창집을 만나 감회를 억누르지 못하고 촛불을 밝혀서 쓴 것이다. 창덕6667, 창덕6658이 전문을 이루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숙종대왕어필
호조 판서 김창집에게 줌
지난 밤 꿈에서 선경(先卿)[김창집의 아버지 김수항]과 만났습니다. 깨어나 자리에 앉아서 밤이 몇 시인가 물어보니 새벽 종소리가 이미 울리고 있었습니다. 쓸쓸한 감회를 견딜 수 없어 촛불을 밝혀 나의 감회를 적어 둡니다.
曉夢分明遇相國 새벽 꿈에서 분명히 상국을 만나
催宣法醞似平昔 술을 내리라고 재촉함이 예전 그대로이다.
昨閱遺篇多愴懷 어제 남긴 글을 읽어보니 쓸쓸한 감회가 더해
元來感應不曾忒 원래 느낀 감정이 잘못된 것이 아니로다.
又純誠體國老彌深 나라를 잘 다스리고자 하는 순수한 정성은 나이들수록 더욱 깊어
忍說屠維媿至今 기사년(1689)의 일을 말하려니 지금도 부끄럽다.
每誦愛君心似血 “임금을 사랑하는 마음 피처럼 뜨겁다”는 경의 글을 읽을 때마다
傷神唯有涕涔淫 정신이 서글퍼서 눈물이 쏟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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