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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책
단종 추상시호 옥책
端宗 追上諡號 玉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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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종묘13234 -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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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
청옥(靑玉), 동(銅), 비단 -
크기(cm)
세로: 24.5, 길이: 233.0, 두께: 1.75, 폭: 20.5, 편폭(片幅): 4.0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단종 추상시호 옥책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숙종 24년(1698) 단종(端宗, 1441~1457)에게 ‘순정안장 경순돈효(純定安莊 景順敦孝)’라는 시호(諡號)와 ‘단종’이라는 묘호(廟號)를 올리면서 제작한 옥책이다.
단종은 숙부 수양대군[세조]의 강압에 의해 왕위를 선양(禪讓)한 뒤, 사육신(死六臣)이 주도한 복위 모의 사건에 연루되어 강원도 영월로 유배되었다가 서인(庶人)으로 강등된 채 죽음을 맞이하였다. 따라서 단종과 사육신의 복권(復權)은 세조 왕권의 정당성과 직접 연결되는 민감한 문제였다. 마침내 숙종 7년(1681) 노산대군(魯山大君)으로 추봉(追封)되었으며, 절의(節義) 장려의 차원에서 사육신도 숙종 17년(1691)에 추복(追復)되기에 이르렀다. 이후 숙종은 1698년 종친(宗親) 및 문무(文武) 관원 491명의 의견을 두루 수합한 뒤, 단종의 복위를 결정하였다. 이때 단종비 정순왕후도 함께 복위되었다. 옥책문의 내용은 왕위를 사양한 단종의 행적을 찬양하고, 단종 복위의 이유와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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