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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
영조가 명릉 참배 후 짓고 쓴 글을 새긴 현판
御製御筆諭諸軍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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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창덕20914 -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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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
나무 -
크기(cm)
세로: 30.3, 가로: 74.6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영조가 명릉 참배 후 짓고 쓴 글을 새긴 현판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1759년(영조 35년) 영조(英祖, 재위 1724~1776년)가 숙종(肅宗, 재위 1674~1720년), 계비 인현왕후(仁顯王后, 1667~1701년), 제2계비 인원왕후仁元王后(1687~1757년)의 능인 명릉(明陵)을 참배한지 5일 후인 8월 20일에 돈화문에 나아가 어가를 호위한 군병들에게 음식을 베풀고 위로한 뒤 직접 짓고 쓴 글을 새긴 현판이다. ‘삼십년의 내 뜻을 이 날에 펴니 헤아려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여러 사람의 마음이 하나가 되도록 하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어제어필(御製御筆)
모든 군문(軍門)에 유시(諭示)하노라.
30년간의 나의 뜻을
이 날에 펴노니
마땅히 체득하여 명심하고 새겨서
여러 사람의 마음이 하나와 같게 하라.
해는 기묘년(1759년) 8월 중순에 쓰다.
기묘년 8월 15일에 명릉에 행차한 뒤에 5일이 지나서 임금께서 몸소 돈화문에 나아가 사군문(四軍門)에 호궤犒饋하고 가마를 따르는 장사들에게 친히 16자를 써서 훈유하고, 병조판서 조운규(趙雲逵), 훈련대장 김성응(金聖應), 금위대장 ○○○ , 어영대장 정여직(鄭汝稷)에게 하명하여 그들로 하여금 현판에 새겨 모든 군문에 매달아 걸게 하라. 또 모사하여 대장 및 중군에게 나누어 주라고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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