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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20987_정조가 명릉과 소령원을 참배한 후 지은 글을 새긴 현판.jpg

현판

정조가 명릉과 소령원을 참배한 후 지은 글을 새긴 현판

御製御筆祗謁明陵及歷拜昭寧園有感

  • 유물번호

    창덕20987
  • 연대

  • 재질

    나무
  • 크기(cm)

    세로: 66.5, 가로: 140.0

첨부파일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정조가 명릉과 소령원을 참배한 후 지은 글을 새긴 현판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1787(정조 11)에 정조(正祖, 재위 1776~1800)가 증조부인 숙종(肅宗, 재위 1674~1720)의 탄신일을 맞아 명릉(明陵)과 소령원(昭寧園)을 참배한 뒤 그 감회를 기록한 현판이다. 일제강점기의 기록인 소령수길원보관현판등사(昭寧綏吉園保管懸板謄寫)를 통해서 소령원에서 보관하던 현판임을 알 수 있다.

어제어필
(御製御筆)
이날이 바로 명릉의 탄신(誕辰)이었으므로, 삼가 본릉(本陵)을 배알하고 이어 소령원(昭寧園)을 들러 배알하고는 고양(高陽)의 군사(郡舍)로 돌아와 머무르면서, 대신(大臣)과 각신(閣臣), 그리고 문원(文苑)의 여러 신하들에게 사운(四韻)을 읊어 보이면서 화답하기를 명하다.
삼가 선릉 배알하고 소령원도 배알했노니 맑은 가을 좋은 계절 오늘이 바로 중원일세. 용이 서리고 땅이 보호해라. 앵봉은 거대하고 상설은 천연으로 이뤄져 고령은 높다랗네. 달빛은 일 년 중에 오늘 밤이 가장 밝거니와 네 들녘 누런 벼는 앞마을에 그득하여라. 행궁에서 문무관을 합쳐 시사를 하노라니 두 고을이 먼저 위열의 은혜를 추앙하누나.

소자의 즉위
11년 정미년(1787) 중원(中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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