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안내
노부
기린기
麒麟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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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창덕26849 -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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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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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cm)
세로: 172.0, 가로: 166.5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기린기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기린기(麒麟旗)는 왕세자, 왕세제, 왕세손의 의장에 사용된 깃발로 상상의 동물인 푸른 기린을 그려져 있다. 기린기는 왕이 사용하지 않는 유일한 깃발이기 때문에, 조선의 왕세자와 왕세손, 왕세제의 의장물을 특징짓는 깃발 중의 하나이다.
기린은 고대 상상의 동물로 어진 짐승인데, 성군이 태어나면 그 전조로 나타난다고 여겨진다. 형태는 사슴과 유사하고 소의 꼬리, 말과 비슷한 발굽과 갈기를 갖고 있다. 오색 빛깔의 털을 가지고 머리에는 긴 뿔이 하나 있다. 예로부터 용·거북·황과 함께 신령한 네 동물[四靈獸]을 이루어 신성한 동물로 인식되었다.
그 유래를 살펴보면, 중국 전한(前漢) 때 무제(武帝)가 누각을 세워 ‘기린각(麒麟閣)’이라 하고, 공신 11명의 초상을 걸었다고 한다. 이후 남아(男兒)는 공훈을 세워 자신의 초상이 기린각에 걸리는 것을 이상으로 여기게 되었다. 슬기와 재주가 뛰어난 아이를 가리켜 ‘기린아(麒麟兒)’라 하듯이 기린은 훌륭함을 상징한다. 또 기린은 장수의 대명사로 자손 번창을 의미하거나 죽음을 예고하기도 한다. 『명사(明史)』 「여복지(輿服志)」의 기록에 따르면 홍무(洪武) 24년(1391)에 흉배[補子] 제도가 제정되어 시행되었는데, 공(公)·후(侯)·백(伯)·부마(駙馬)의 흉배에 백택(白澤)과 함께 기린을 수(繡) 놓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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