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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동생 노리코(規子)가 영친왕비에게 보낸 안부 엽서

  • 유물번호

    고궁3341
  • 연대

    1900년대
  • 재질

    종이에 인쇄
  • 크기(cm)

    세로: 8.7cm, 가로: 13.8cm

첨부파일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여동생 노리코(規子)가 영친왕비에게 보낸 안부 엽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세기 초의 흑백사진 엽서이다. 앞면의 사진은 서양식 실내로 정장 차림을 한 서양인 남성과 드레스를 입고 모자를 착용한 서양인 소녀의 모습이다. 안부와 함께 일상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오하기를 만들었다는 이야기와 옷을 친구에게 주어버려 다시 모으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다. 보낸 사람과 노리코(規子: 이방자 여사의 여동생,1907~1985)이며 받는 사람은 이방자 여사로 추정된다.

 

잘 아시는 셜리 템플이 요전에 니혼게키죠(日本劇場)에서 했던 고렌타이쵸(小連隊長-미국 영화)입니다. 읽으셨습니까. 상당히 좋았어요. 기세코(きせ)를 데리고 갔지요. 요즈음은 비가 와서 테니스도 할 수 없어 재미가 없습니다. 그쪽은 어떠세요? 오늘 오하기(경단)를 만들었는데, 그쪽에 나눠줄 데가 조금 모자라는 듯 한 기분. 아카사카(赤坂) 정원의 둑에는 새빨간 석산 꽃(꽃무릇, 백합목 수선화과)이 푸른 담쟁이덩굴 사이에 피어 있습니다. 데고쿠 게키죠(帝國劇場)에는 여전히 대체로 매주 들르는데, 좋은 공연이 계속되고 있어요. 매일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산책, 이야기 상대는 있고? 할머니 일행은 분명 주뼛주뼛 하며 있겠지요. 이야기는 역시 젊은 사람끼리, 아이들도 데리고 와서 놀리면 좋겠지요. 노부코(信子) 숙모님 상당히 하야네요. 전날 잠시 뵀는데 소문대로 라고 해서 놀랐습니다. 지금 마아 짱의 채비로

아주 바쁜데, 옷이 화려하고 전부 긴 속옷처럼 보인데요. 저도 그쪽에서 오지 않고 여름 전에 대련(大連)에 일가를 데리고 간 친구에게 여름부터 겨울 옷을 전부 주어 버려서 슬슬 새것을 모을 거예요. 이번 12월에는 시치고상(7.5.3세가 되면 건강을 기원하는 풍습)이 되기 때문에, 저의 오지아카(地赤-궁중에서 3세가 되면 빨간 옷을 입히는 풍습)를 기세코에게 입혀요. 일간 사진을 찍을 거예요. 학교에 가십니까? 당일치기로 갈 수 있으니 일간 나가보렵니다. 마리는 여행을 싫어해서 재미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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