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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노 야스코(?野 安子)가 영친왕비에게 보낸 안부 엽서

  • 유물번호

    고궁3354
  • 연대

    1900년대
  • 재질

    종이에 인쇄
  • 크기(cm)

    세로: 9cm, 가로: 14.1cm

첨부파일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아사노 야스코(?野 安子)가 영친왕비에게 보낸 안부 엽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세기 초의 흑백사진 엽서이다. 사진은 왼쪽 아래에 伊香保物聞橋라고 작게 인쇄되어 있는 풍경사진이다. 사진 위에 펜으로 쓴 글씨가 있다. 뒷면은 일본어로 기록되어 있으며 연도는 없으나 827일에 작성 되었다. 보낸 사람은 아사노 야스코(浅野 安子)이며 받는 사람은 이방자 여사(方宮様)이다. 그간에 소식을 전하지 못한 점에 대한 양해를 구하며, 여름 무렵 동창회가 있었는데 오이소(大磯)로 떠나서 아쉬웠으며 그 무렵에는 요리코(頼子)가 홍역을 앓았다는 내용, 어머니는 사진속의 황실별장에 계시며 별장의 경치와 마을의 모습이 30년 전과 같고 케이블카가 생겼다는 소식 등 안부 인사와 일상생활에 관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상단

827

야스코(安子)

方宮様

(사진면은 이카호 온천정伊香保物聞橋-이카호 온천 앞의 다리, 황실별장御用邸에의 道路」)

 

하단

그 후로 실로 소식을 드리지 못하여 참으로 송구스럽습니다. 일전에는 소식을 주셔서 감사하며 인사드립니다. 여름이 시작할 무렵 뉴그렌(-요코하마에 있는 뉴그랜드 호텔을 의미하는 듯)에서 동창회(同級會)가 있었습니다만 그때 마침 오이소(大磯)로 떠나셨을 때이어서 아쉽게 생각했습니다. 그 무렵에는 요리코(頼子)가 성홍열과 홍역을 치르느라 처음으로 입원했을 때였습니다. 한 번에 재액이 끝나는 대신에 한층 더 고초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보다 살이 찌고 건강하니까 안심입니다. 우츠노미야(宇都宮)에는 전에 오셨었다고 생각하는데, 겨울은 추운 것 같지만 여름은 시원하겠지요. 와카미야(若宮-황자의 유소년기의 명칭)님의 사진, 언젠가 잡지에서 뵈었는데, 제법 성인이 되셨습니다. 즐거움이시겠지요. 이번 여름도 어머니께서 이카호(伊香保)에 계시기 때문에 요전에 4, 5일 저도 갔습니다. 이전에 오셨던 별장(御用邸-황실별장) 앞의 경치는 지금도 마찬가지이지요. 마을의 모습도 30년 전과 같다고 모두들 말합니다. 다만 하루나(榛名-군마현의 있던 옛지명, 지금은 다카사키의 일부)에 케이블카가 생겨서 10분 정도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고한테(湖畔亭)도 예전 그대로이고 지금도 쓰러질 듯합니다. 우선 인사드리며, 옥체 보중하시기를. 삼가 이만 인사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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