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안내
서예
선조어필탁본-은일자
宣祖御筆拓本-隱逸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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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고궁1361 -
연대
조선시대 -
재질
종이 -
크기(cm)
가로: 54cm, 세로: 90cm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선조어필탁본-은일자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선조의 어필로 적힌 당나라 시인 두목(杜牧, 803~852)의 「은일자(隱逸者)」를 목판으로 탁본한 것이다. 서체는 대자(大字) 행초이다. 왼쪽 하단에 있는 관기에 따르면, 본래 선조의 8번째 서자인 의창군(義昌君) 이광(李珖, 1589~1645)이 소장했던 것으로 시간이 오래 지나서 다시 중간하여 널리 반포한 것이다. 관기 마지막에 ‘宸章’ 주문방인 1과, ‘宸鑒’ 백문방인 1과가 날인되어 있다.
無媒逕路草蕭蕭 그대 돌아 가는 길에 풀들은 쓸쓸한데
自古雲林遠市朝 옛부터 구름낀 숲 속은 명예를 다투고 이익을 좇는 것과는 멀기만 하네
公道世閒惟白髪 공평한 도를 행하는 인간세상에는 오직 백발만 성성할 뿐
貴人頭上不曾饒 고관대작들의 머리에는 일찍부터 관용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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