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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계급장
階級章
-
유물번호
고궁45 -
연대
20세기 -
재질
금속, 직물 -
크기(cm)
세로: 65.4cm, 가로: 8.3cm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계급장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의친왕(義親王) 이강(李堈)의 장남 이건(李鍵) 관련 유물로서 군대 조직에서 서열이나 직급을 나타내기 위하여 옷이나 모자에 달았던 계급장, 완장, 어깨띠, 버클 등으로 구성된 일괄 유물이다. 이건은 1930년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육군 기병으로 재직하였다. 어깨띠는 긴 붉은색 천을 납작하게 접어 그 속에 빳빳한 심을 넣고 붉은 실로 박아 제작한 것으로 양끝을 겹쳐 꿰매어 어깨에서 가슴을 가로질러 착용할 수 있다. 착용하였을 때 각각 가슴과 등을 지나는 부분에 "應召軍人"이라는 큼직한 글자가 검정색으로 찍혀 있다. 완장은 긴 띠 모양이며 붉은색 모직물로 만들어졌다. 뒤 쪽에 삼베를 대고 가장자리를 접어서 박아 제작하였다. 중앙에 검정색 천으로 만든 하프 모양 장식이 덧대어져 있고 오른쪽 가장자리에 네 개의 구멍이, 왼쪽 가장자리에는 두 개의 구멍이 나란히 뚫려 있다. 모든 구멍 가장자리에 금속제 테두리가 둘러져 있다. 견장은 카키색의 모직 천에 노란 줄이 있는 붉은색 계급장과 십(十)자 무늬가 있는 금속제의 별모양 장식을 위아래로 나란히 부착하였다. 계급장은 실로 꿰매어 부착하였으며 별모양 장식은 뒤에 부착된 두 개의 긴 금속 띠를 구멍에 끼워 고정하였다. 계급장은 장방형의 붉은색 모직 천 중앙에 금빛 띠를 1줄 덧붙여 제작한 것이다. 뒷면에 카키색 계열의 면직 띠가 덧대어져 있고 그 중앙에 금속제 단추 1개가 달려 있다. 계급장 착용하였을 때 면직 띠 양끝에 마련된 구멍에 단추를 끼워 고정하였다. 버클은 표면에 화살 형태를 응용한 무늬가 음각되어 있으며 뒷면에 "HIGKOK STERLING"라고 두 줄로 돋을새김 되어 있다. 버클에 끼워진 삼각형 고리 안쪽에도 "BRONZE MADE IN U.S.A."라고 두 줄로 음각되어 있다. 원래 표면이 은색을 띠고 있었으나 대부분 닳고 벗겨져 전반적으로 검정색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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