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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친왕비 어머니 이츠코(伊都子)가 영친왕비에게 보낸 엽서

  • 유물번호

    고궁3387
  • 연대

    1930년대
  • 재질

    종이
  • 크기(cm)

    세로: 9.2cm, 가로: 14.2cm

첨부파일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영친왕비 어머니 이츠코(伊都子)가 영친왕비에게 보낸 엽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영친왕비 어머니 나시모토노미야 이츠코(梨本宮伊都子, 1882~1976)가 영친왕비에게 보낸 엽서이다. 오후에 영친왕과 영친왕비가 왔는데 아침부터 외출 중이었다는 양해와 히로하시(はし) 부부와의 일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상단에 “(1)”이 적혀 있으며 <고궁3388>로 내용이 이어진다. 뒷면은 나무가 우거진 가운데 가옥 사진이 찍혀 있으며 아래에 箱根芦湯 松坂室本店 () 電話宮下長 七番.八番이 인쇄되어 있다.


(1)

어제는 모처럼 오시려고 생각하셨는데 아침부터 외출해서 실례했습니다. 그러나 오후에 역시 두 분 전하께서 오셨다니 매우 실례했습니다. 부디 나쁘게 생각하지 마시도록 전하께 잘 말씀드리기 바랍니다. 산 쪽도 때때로 비가 내리기도 하고 개기도 했지만, 호숫가에 이르렀을 때는 개어서 잠시 어슬렁어슬렁 걸었습니다. 히로하시 부부는 처음에 호숫가 하코네(箱根)호텔에 묵으려 했습니다만, 양실이 없고 다다미방만 잡으라고 해서 그만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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