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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

만경전 현판

萬慶殿 懸板

  • 유물번호

    창덕20666
  • 연대

    19세기 후반
  • 재질

    나무 / 잣나무
  • 크기(cm)

    가로: 224cm, 세로: 110cm

첨부파일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만경전 현판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경복궁 만경전(萬慶殿)에 걸었던 현판으로 ‘만 가지 경사가 있는 전’이라는 뜻이다. 만경전은 1867년(고종 4) 경복궁 자경전(慈慶殿)의 북쪽에 조성된 전각으로 왕대비였던 헌종 계비 효정왕후(孝定王后, 1831~1904)의 침전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종이 1885년(고종 22) 창덕궁에서 환어(還御)한 후 신하들을 소견하고 외국의 공사들을 접견하는 장소로 쓰였다. 경복궁 화재로 침전인 강녕전이 불에 타 없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건물을 재건하기 전까지 만경전이 그 기능을 대신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왕대비의 진찬을 이곳에서 행하기도 하는 등 왕실의 주요 행사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후 1917년에 만경전을 헐어 창덕궁의 경훈각(景薰閣)으로 옮겨 지었으나, 현판은 현재까지 전해진다. 왕과 대비가 사용한 전각인 만큼 현판 또한 위계를 갖추어 칠보문을 그린 테두리를 둘러 장식했다. 오랜 세월 탓에 안료가 박락되었으나, 본래 흑색 바탕에 금색으로 글자를 칠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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