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안내
현판
근정전 진찬에서 지은 시를 새긴 현판
勤政殿進饌日恭述慶喜 懸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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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창덕20595 -
연대
1892년 -
재질
나무 / 잣나무 -
크기(cm)
가로: 87cm, 세로: 39cm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근정전 진찬에서 지은 시를 새긴 현판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1892년(고종 29) 9월 24일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린 진찬 때 세자(훗날 순종)가 쓴 칠언절구 시를 새긴 현판이다. 당시 근정전 진찬은 고종(高宗, 1852~1919, 재위 1863~1907)의 즉위 30주년과 41세[망오望五] 생신이라는 두 가지 경사를 기념하며 열렸다. 세자는 아버지 고종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진찬에 참여한 여러 신하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었고, 고종의 어진 덕과 빛나는 공적을 찬(讚)하는 시를 남겼다. 순종(純宗, 1874~1926, 재위 1907~1910)이 19세였던 세자 시절에 글을 짓고 글씨를 쓴 이 현판은 그의 문집 『정헌집(正軒集)』에도 실려 있다. 근정전에서 열린 행사 때 지은 시를 담은 현판이나 어디에 걸었던 것인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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