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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
경연청 관리 명단을 새긴 현판
經筵廳座目 懸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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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창덕20941 -
연대
1871년 -
재질
나무 / 잣나무 -
크기(cm)
가로: 104.8cm, 세로: 51.5cm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경연청 관리 명단을 새긴 현판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1871년(고종 8) 10월 경연에 참석한 경연관(經筵官)의 명단인 좌목(座目)을 새긴 현판이다. 수석(首席)인 김용묵(金容黙)을 포함한 총 17명의 관직과 이름, 생년과 자(字), 본관이 새겨져 있다. 경연청(經筵廳)은 왕에게 경사(經史)를 강독하고 논평하는 등 학문과 치도(治道)를 가르치는 관청으로 신하들 중에서도 덕망이 높은 사람을 경연관으로 삼았다. 이 현판은 경연청에 걸었던 것으로 보이며 1888~1890년경 제작된 <경복궁배치도>에는 검서청 남쪽에 경연청 건물이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1907년경 제작된 <북궐도형>에서는 확인되지 않는데, 경연청의 직제와 명칭이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현판의 바탕판 가장자리를 곡두문으로 그린 후, 다시 물고기, 조개 등을 그린 테두리를 네 변에 부착하여 제작한 점이 특이하다. 네 모서리에는 운두형 봉을 투각하여 장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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