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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
춘방의 관제에 대한 전교를 새긴 현판
春坊官制事傳敎 懸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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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창덕20429 -
연대
1885년 -
재질
나무 / 피나무 -
크기(cm)
가로: 103cm, 세로: 35.9cm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춘방의 관제에 대한 전교를 새긴 현판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고종이 왕세자(훗날 순종)를 보필하는 신료 엄선에 대해 논의한 내용을 새긴 현판이다. 먼저 1885년(고종 22) 5월 27일 고종은 경무대(景武臺)에서 영의정 심순택(沈舜澤, 1824~1906) 등 신하들에게 동궁을 보필하는 일은 나라의 급선무이며, 춘방의 관료는 학식과 견문이 많은 사람을 구해야 하는 만큼 인품과 가문을 보고 신중하게 선발하도록 명했다. 더불어 관직의 임기에 제한을 두지 말고 오랫동안 맡을 수 있도록 춘방의 관제를 바꾸게 했다. 뒤이어 일전에 하교하지 못한 것을 이틀 뒤인 5월 29일 건청궁(乾淸宮)에서 이조당상 이병문(李秉文, 1826~1888)과 논의하였는데, 춘방의 신료를 차출하는 일과 겸임 문제, 계방(桂坊)의 승진과 벼슬자리를 옮기는 것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현판이 어느 전각에 걸려있던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으나, 논의한 장소는 경무대와 건청궁이고 내용은 동궁에 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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