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소장품
소장품 안내
소장품 안내
기타
정빈방 인장
靖嬪房印章
-
유물번호
종묘14226 -
연대
한국 조선 1730년 이후 -
재질
금속 / 기타 -
크기(cm)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정빈방 인장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조선후기 궁방의 하나인 정빈방(靖嬪房)에서 사용한 인장이다. 정빈은 영조의 연잉군 시절 후궁으로 효장세자를 낳은 소훈 이씨가 영조 즉위 후 내명부 종1품빈으로 올려지면서 받은 봉호이다. 인장의 손잡이는 목에 방울을 단 동물(사자, 해태 추정)이 정면을 바라보며 앞다리를 세우고 앉아 있는 모습이며, 인면에 靖嬪房이 새겨져 있다. 정빈방 인장의 손잡이에 延이라고 묵서된 종이가 붙어 있는데, 정빈이씨의 사당이 연호궁으로 승격되면서 기존 정빈방에서 사용하던 인장을 연호궁에서 보관하던 상황을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정빈 이씨(1694~1721년)는 영조의 연잉군 시절 후궁으로 효장세자의 어머니이다. 1721년 영조가 왕세재로 책봉되자 세자궁의 정5품 내관인 소훈(昭訓)으로 임명되었으나 같은 해 사망하였다. 1724년 영조가 즉위한 뒤 왕의 후궁으로서 격에 맞게 소원(昭媛)으로 품계가 고쳐졌으며, 이후 1725년 아들 효장세자가 세자로 책봉되면서 정빈(靖嬪)으로 추증되었다.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