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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
(예제예필) 식경지회우봉시일배절축강지침공술지희
(睿製睿筆) 飾慶之會又逢是日倍切祝岡之忱恭述識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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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창덕20720 -
연대
1892년(고종 29년) -
재질
나무 / 잣나무 -
크기(cm)
가로: 97.5cm, 세로: 65cm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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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년(고종 29년) 순종이 세자 시절이었던 19살에 쓴 시를 현판에 새긴 시판(詩板)이다. 이 시는 순종의 문집인 『정헌집(正軒集)』 1권에 수록되어 있고, 10권 5책으로 장서각 유일본이다. 원문은 '餙慶之會 又逢是日 倍切祝岡之忱 恭述識喜 此日此筵又令辰 善祥川至與年新 願言萬歲如今歲 鏤玉稱觴慶湊臻 壬辰仲秋吉日'로 '경사스러움을 꾸미는 모임에 또 이날을 만나니, 산처럼 오래 사시라고 기원하는 정성이 배로 간절하여 공손히 지어 기쁨을 나타내다. 이날, 이 잔치, 또 좋은 때에 상서로운 기운이 냇물처럼 이르러 해와 더불어 새롭네. 원컨대 만년토록 올해만 같아 옥에 새겨 술잔을 올리니 경사가 모이어 이르게 하소서. 1892년 8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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