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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회화
수묵매화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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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고궁321 -
연대
1968년 -
재질
지 / 기타 -
크기(cm)
가로: 32.2, 세로: 61.1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수묵매화그림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영친왕비 이방자(李方子, 1901~1989)가 그린 매화 그림이다. 매화가 나뭇가지에 성글게 피어 있는 모습을 세로로 긴 화면에 그렸다. 화면의 우측 하단에서 상단을 향해 비스듬히 뻗어 있는 굵은 줄기에서 자라난 길고 가느다란 나뭇가지 끝에 매화가 듬성듬성 피어 있다. 매화와 나뭇가지 모두 수묵으로 표현했다. 나무 줄기는 물기를 많은 중묵(重墨)으로 묘사했으며 중간중간에 농묵(濃墨)으로 굵은 점을 찍었다. 꽃은 가는 선으로 간략하게 윤곽을 그리고 윤곽선 안쪽은 희게 남겨 두는 방법으로 표현했다. 매화나무 줄기가 전체적으로 오른쪽을 향해 둥글게 휘어진 형태로 배치되어 화면 가운데에 넓은 여백이 있다. 화면 좌측 상단에 "暗香疎影"이라고 화제문(畵題文)을 묵서하고 그 우측에 백문방인(白文方印) "靜觀"을 날인했다. 화제문 아래에 좌측으로 조금 치우친 위치에 "戊申春佳惠"라는 묵서와 백문방인 "이방자인"이 있다. 무신(戊申)년은 1968년에 해당되며 가혜(佳惠)는 이방자의 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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