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안내
회화
수묵담채국화그림
水墨淡彩菊花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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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고궁330 -
연대
1965년 -
재질
지 / 기타 -
크기(cm)
가로: 42.9, 세로: 33.5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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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친왕비 이방자(李方子, 1901~1989)가 그린 국화 그림이다. 가로로 약간 긴 화면의 좌측 가장자리에서 가운데를 향해 수평에 가깝게 뻗은 가지에 달려 있는 만개한 국화 꽃송이와 잎사귀들을 그렸다. 꽃송이는 묵선으로 꽃잎 하나하나의 윤곽을 그린 뒤 선 안쪽에 색채를 칠하는 구륵전채법(鉤勒塡彩法)으로 표현하고, 잎사귀는 물기가 많은 수묵을 칠하여 전체적인 형태를 그린 뒤 그 위에 농묵(濃墨)의 필선으로 잎맥을 그려 넣었다. 가느다란 줄기는 마른 붓질로 간략하게 표현했다. 화면 좌측의 여백에 "乙巳秋"라고 쓰고 그 우측에 백문방인(白文方印) "靜觀"을 찍었으며, 그 좌측으로 "佳惠"라고 쓰고 백문방인 "李方子印"을 날인했다. 을사(乙巳)년은 1965년에 해당되며 가혜(佳惠)는 이방자의 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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