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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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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기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

天象列次分野之圖刻石

  • 유물번호

    창덕12937
  • 연대

    1395년
  • 재질

    석제
  • 크기(cm)

    세로: 211cm, 가로: 123cm, 지름: 9.7cm, 두께: 12cm, 성도 원지름: 76cm
  • 지정현황

    국보

첨부파일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고구려의 천문지식을 기초로 하여 1395년(태조 4)에 완성된 것으로, 중국 남송 때의 <순우천문도淳祐天文圖>(1241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 된 것이다. ‘하늘의 형상을 십이차十二次와 분야分野에 따라 그려 놓은 것’이란 뜻에서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 면에 새겨진 글자 수는 2,932자이며 별의 개수도 1,467개에 이른다. 주위에는 28수의 명칭과 적도수도赤道宿度가 기록되어 있다. 이 천문도에 새겨진 권근權近의 설명에 따르면 천상열차분야지도는 고구려 석각천문도의 인본을 원본으로 삼고, 당시 하늘의 모습을 참조하여 천문도 일부를 고쳐 새긴 것이라고 한다. 이 각석의 뒷면에도 ‘천상열차분야지도’라는 제목의 위치만 상단으로 바뀐 천문도가 거꾸로 새겨져 있다. 현재 전해지는 종이 탁본은 모두 뒷면의 천문도와 동일하다. 이러한 천문도는 천문 관측 기기를 통해 집대성되었으며, 조선의 천문학은 천체 및 천문현상에 대한 관측과 천문도 제작 관련 서적의 발간이 활발했던 세종대에 황금시대를 이루었다. 이외에도 현재 1687년(숙종 13)에 만들어진 각석천문도 복각품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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