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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초직
명성황후 한글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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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고궁1177 -
연대
-
재질
종이 -
크기(cm)
세로: 23.3, 가로: 12.5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명성황후 한글편지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한글편지는 주로 문안인사, 집안일에 관련된 조치 등을 하는 데 쓰였다. 명성황후는 여흥민씨(驪興閔氏) 집안의 일원들과 많은 편지를 주고 받았다. 개인적인 부탁 외에도 왕실의 상황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 실려 있어 역사적 의미가 매우 높다.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글씨 보고 밤사이에 아무 탈 없이 지낸 일 든든하며 여기는주상전하[상후(上候)]의 문안도 아주 평안하시고,동궁(東宮)의 정황[제절(諸節)]도 매우 편안하시니 축수(祝手)하며 나는 한결같다. 감기로 인한 소화불량이 전과 같으니 괴롭다. 일기는 춥고 차다. 진찬소(進饌所)에서남은 물건과 재물은 자세히 보았다. 이옥향이는 지금까지 머물다가[두류(逗留)] 이제야 간다는 말이 무슨 말이며, 마패(馬牌)와 척문(尺文)은 주었다가폐단을 일으킬까[작폐(作弊)] 싶어 그만 두겠다.
글씨 보고 밤사이에 아무 탈 없이 지낸 일 든든하며 여기는주상전하[상후(上候)]의 문안도 아주 평안하시고,동궁(東宮)의 정황[제절(諸節)]도 매우 편안하시니 축수(祝手)하며 나는 한결같다. 감기로 인한 소화불량이 전과 같으니 괴롭다. 일기는 춥고 차다. 진찬소(進饌所)에서남은 물건과 재물은 자세히 보았다. 이옥향이는 지금까지 머물다가[두류(逗留)] 이제야 간다는 말이 무슨 말이며, 마패(馬牌)와 척문(尺文)은 주었다가폐단을 일으킬까[작폐(作弊)] 싶어 그만 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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