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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친왕비 도금가란화잠
영친왕비 도금가란화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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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친왕비 도금가란화잠

장신구

영친왕비 도금가란화잠

英親王妃鍍金加蘭花簪

  • 유물번호

    궁중153
  • 연대

    조선시대
  • 재질

    금속
  • 크기(cm)

    길이: 28.9cm
  • 지정현황

    국가민속문화유산

첨부파일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영친왕비 도금가란화잠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비녀는 수식품(首飾品)의 일종으로 ‘계(笄)’, ‘잠(簪)’, ‘채(釵)’ 등으로 불린다. 쪽진 머리나 관(冠) 등 머리 형태를 고정하거나 장식하기 위해 꽂는 도구이다. 왕실 여성들은 계절에 맞추어 다양한 형태의 비녀로 치장하였다. 봄에는 모란잠(牡丹簪), 봄 · 가을에는 매죽잠(梅竹簪), 여름에는 민옥잠(珉玉簪), 겨울에는 용잠(龍簪)을 주로 사용하였다. 예복용으로는 봉잠(鳳簪)을 주로 사용했다. 비녀는 대개 가로방향으로 꽂지만, 적의(翟衣)를 입을 때 쓰는 대수(大首)에는 세로 방향으로 선잠[입잠(立簪)]을 꽂기도 한다.

가란화잠은 비녀 머리에 난초꽃과 잎, 학을 장식한 비녀이다. 장식된 난초는 6장의 잎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끝이 뾰족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가란화잠은 비녀머리를 초롱형태로 만들고 4개의 면으로 나누었다. 비녀머리 윗면 좌측과 우측에 난초꽃과 새가 표현되어 있다. 아랫면의 좌우에도 같은 문양을 배치하였고 비녀머리의 끝에 커다란 난초꽃을 배치하였다. 난초꽃과 새는 청색, 보라색, 물색의 파란[법랑(琺瑯)]을 골고루 입혔다. 투조한 비녀머리 내부 중앙에는 긴 봉을 세워두어 비녀머리를 안정적으로 받치도록 하였다. 비녀의 중간 부분을 제외한 전체에 금도금을 하였다. 환수 당시의 문서에 의하면, 도금매화잠(鍍金梅花簪)이라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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