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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구

영친왕비 도금매죽잠

英親王妃鍍金梅竹簪

  • 유물번호

    궁중176
  • 연대

  • 재질

    은 · 비취모
  • 크기(cm)

    길이: 26.1
  • 지정현황

    국가민속문화유산

첨부파일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영친왕비 도금매죽잠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비녀는 수식품(首飾品)의 일종으로 ‘계(笄)’, ‘잠(簪)’, ‘채(釵)’ 등으로 불린다. 쪽진 머리나 관(冠) 등 머리 형태를 고정하거나 장식하기 위해 꽂는 도구이다. 왕실 여성들은 계절에 맞추어 다양한 형태의 비녀로 치장하였다. 봄에는 모란잠(牡丹簪), 봄 · 가을에는 매죽잠(梅竹簪), 여름에는 민옥잠(珉玉簪), 겨울에는 용잠(龍簪)을 주로 사용하였다. 예복용으로는 봉잠(鳳簪)을 주로 사용했다. 비녀는 대개 가로방향으로 꽂지만, 적의(翟衣)를 입을 때 쓰는 대수(大首)에는 세로 방향으로 선잠[입잠(立簪)]을 꽂기도 한다.

매죽잠은 매화와 대나무 잎을 주요 문양으로 사용한 비녀이다. 이 매죽잠은 비녀머리 아랫면에 죽절을 음각하고, 죽절 마디마다 매화, 불로초, 대나무, 연판(蓮瓣) 등을 음각하였다. 비녀머리 좌우 양옆에는 은사로 만든 대나무 잎을 6개씩 배치한 뒤 그 위에 매화를 1송이씩 배치하였는데 매화의 화판과 대나무 잎은 비취모로 장식하였다. 비녀머리 위에는 대나무 잎을 위아래에 3개씩 장식하고 그 안쪽에 매화를 놓은 다음 가운데에 자방부가 강조된 매화를 표현하였다. 영지와 대나무 잎은 군데군데 비취모로 장식하였다. 비녀 전체를 금도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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