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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친왕비 도금용잠
영친왕비 도금용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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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친왕비 도금용잠

장신구

영친왕비 도금용잠

英親王妃鍍金龍簪

  • 유물번호

    궁중167
  • 연대

  • 재질

    은 · 밀랍 · 홍파리 · 진주
  • 크기(cm)

    길이: 16.7
  • 지정현황

    국가민속문화유산

첨부파일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영친왕비 도금용잠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비녀는 수식품(首飾品)의 일종으로 ‘계(笄)’, ‘잠(簪)’, ‘채(釵)’ 등으로 불린다. 쪽진 머리나 관(冠) 등 머리 형태를 고정하거나 장식하기 위해 꽂는 도구이다. 왕실 여성들은 계절에 맞추어 다양한 형태의 비녀로 치장하였다. 봄에는 모란잠(牡丹簪), 봄 · 가을에는 매죽잠(梅竹簪), 여름에는 민옥잠(珉玉簪), 겨울에는 용잠(龍簪)을 주로 사용하였다. 예복용으로는 봉잠(鳳簪)을 주로 사용했다. 비녀는 대개 가로방향으로 꽂지만, 적의(翟衣)를 입을 때 쓰는 대수(大首)에는 세로 방향으로 선잠[입잠(立簪)]을 꽂기도 한다.

용잠은 궁중에서 예장과 일상용으로 두루 사용되었으며, 민간의 부녀들도 혼례시에 착용하였다. 잠두에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 특징적이다. 이 용잠은 잠두에 정면을 바라보는 용머리와 머리 갈기, 돌기(혹), 몸의 비늘 등이 정교하게 조각되었다. 입에는 붉은색 밀랍을 채워 넣어 용이 뿜는 화염을 표현하였고, 밀랍 속에 홍파리를 살짝 보이게 심어 여의주를 입에 문 형상을 나타내고 있다. 두 눈에 작은 진주를 박았었으나 결실되었다. 전체적으로 금도금을 하였으나 군데군데 벗겨져 있다. 이 용잠은 대수머리 가체의 앞면 좌우에 사용되는 비녀로 영친왕비의 가체에 표시된 명칭에 “소룡잠” 이라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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