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통합예약

영친왕비 도금봉황꽂이
영친왕비 도금봉황꽂이
영친왕비 도금봉황꽂이
영친왕비 도금봉황꽂이
영친왕비 도금봉황꽂이
영친왕비 도금봉황꽂이

장신구

영친왕비 도금봉황꽂이

英親王妃鍍金鳳凰꽂이

  • 유물번호

    궁중190
  • 연대

  • 재질

    은 · 진주 · 청파리 · 홍파리 · 비취모
  • 크기(cm)

    길이: 18.9
  • 지정현황

    국가민속문화유산

첨부파일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영친왕비 도금봉황꽂이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비녀는 수식품(首飾品)의 일종으로 ‘계(笄)’, ‘잠(簪)’, ‘채(釵)’ 등으로 불린다. 쪽진 머리나 관(冠) 등 머리 형태를 고정하거나 장식하기 위해 꽂는 도구이다. 왕실 여성들은 계절에 맞추어 다양한 형태의 비녀로 치장하였다. 봄에는 모란잠(牡丹簪), 봄 · 가을에는 매죽잠(梅竹簪), 여름에는 민옥잠(珉玉簪), 겨울에는 용잠(龍簪)을 주로 사용하였다. 예복용으로는 봉잠(鳳簪)을 주로 사용했다. 비녀는 대개 가로방향으로 꽂지만, 적의(翟衣)를 입을 때 쓰는 대수(大首)에는 세로 방향으로 선잠[입잠(立簪)]을 꽂기도 한다.

봉잠(鳳簪)은 비녀 머리를 봉황의 모양으로 만든 것이다. 4각형으로 된 긴 꽂이의 꽂이머리에는 삼엽형의 장식을 좌우로 두텁게 만들어 붙이고, 그 좌우 양옆에 비취모로 장식된 8엽 화형 받침위에 당초5발 난집으로 청파리를 하나씩 물리고, 앞면은 비취모로 장식된 8엽 화형 받침위에 3발 화형난집에 홍파리를 하나 물렸다. 두텁게 만들어진 삼엽형 장식위에 날개를 활짝 편 봉황이 올려져 있다. 날개를 활짝 편 금속의 봉황 몸은 깃털이 섬세하게 쪼이기법으로 표현되었고, 양 날개죽지에는 큰 진주 하나씩을 두었으며, 꼬리 끝부분에는 중앙에 홍파리를 놓고 그 좌우에 작은 진주를 한 개씩 물렸는데 난집은 모두 3발 화형난집이다. 봉황의 눈에는 작은 진주를, 벼슬에는 작고 각진 홍파리를 감입하였다. 꽂이가 돌아가지 않도록 꽂이에 각을 주었다. 전체적으로 금도금 하였다.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