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조맹부체 시경·빈풍·칠월
趙孟?體詩經·?風·七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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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창덕6747_앞면 -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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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
호상 석회질 대리암(회백색) -
크기(cm)
세로: 29.7~30.2, 가로: 18.1~18.3, 두께: 5.1~5.3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조맹부체 시경·빈풍·칠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조선 왕조 초기부터 임금을 비롯한 왕실 인물들은 송설체를 즐겨 썼다. 송설체는 형태와 필선(筆線)에 법도와 품격, 그리고 힘이 있는 아름다운 글씨체로, 중국 원나라의 서예가 조맹부(趙孟頫, 1254~1322)의 글씨체이다. 송설체는 조선 왕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는데, 이는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맹부 해서 글씨체 각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각석은 《시경(詩經)》의 〈빈풍(豳風)·칠월(七月)〉로, 주자(朱子)가 주석을 단 《시경집전(詩經集傳)》중에서 빈풍·칠월조 부분을 조맹부의 서체로 새긴 것이다. 각석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誠慘怛之意, 上以是施之, 下以是報之也. 以上二章, 專言蠶績之事, 以終首章前段無衣之意.
지성한 정성을 위에서 베풀면, 아래에서도 지극한 정성으로 보답하는 것이다. 이상의 이장(二章 : 2·3장)은 오직 누에치고 길쌈하는 일만을 말하여 제1장 전반부의 ‘옷이 없다’는 뜻으로 마무리지었다.
四章
四月秀葽 4월에 애기풀이 열매맺고
五月鳴蜩 5월에 매미가 운다.
八月其穫 8월에 수확하고
十月隕蘀 10월에 초목이 말라 떨어진다.
一之日于貉 11월에 여우와 승냥이 사냥을 가서
取彼狐貍 저 여우와 승냥이를 잡아
爲公子裘 공자의 가죽옷을 만든다.
二之日其同 12월에는 모두 사냥을 가
載纘武功 무예 수련을 계속 익힌다.
言私其豵 한 살난 산돼지는 내가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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