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조맹부체 시경·빈풍·칠월
趙孟?體詩經·?風·七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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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창덕6743_앞면 -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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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
호상 석회질 대리암(회백색) -
크기(cm)
세로: 25.5~30.2, 가로: 13.7~18.6, 두께: 5.3~5.5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조맹부체 시경·빈풍·칠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조선 왕조 초기부터 임금을 비롯한 왕실 인물들은 송설체를 즐겨 썼다. 송설체는 형태와 필선(筆線)에 법도와 품격, 그리고 힘이 있는 아름다운 글씨체로, 중국 원나라의 서예가 조맹부(趙孟頫, 1254~1322)의 글씨체이다. 송설체는 조선 왕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는데, 이는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맹부 해서 글씨체 각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각석은 《시경(詩經)》의 〈빈풍(豳風)·칠월(七月)〉로, 주자(朱子)가 주석을 단 《시경집전(詩經集傳)》중에서 빈풍·칠월조 부분을 조맹부의 서체로 새긴 것이다. 각석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上, 亦愛其上之無已也. 此章 專言狩獵,以終首章前段無褐之意.
또한 윗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끝이 없다. 이 장(4장)은 오직 사냥을 말하여 1장 전반부의 ‘가죽옷이 없다’는 뜻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五章
五月斯螽動股 5월에는 사종(斯螽, 귀뚜라미)이 다리를 움직이고
六月莎雞振羽 6월에는 사계(莎雞, 귀뚜라미)가 날개를 떤다.
七月在野 7월에는 들에 있고
八月在宇 8월에는 처마밑에 있고
九月在戶 9월에는 문에 있다.
十月蟋蟀 10월에는 실솔(蟋蟀, 귀뚜라미)이
入我牀下 침상 아래로 들어온다.
穹窒熏鼠 빈 틈을 막고 쥐구멍에 불 놓아 쥐가 튀어 나오도록 하며
塞向墐戶 북쪽으로 난 창문을 막고 창문을 바른다.
嗟我婦子 아! 우리 부녀자들아
曰爲改歲 한 해가 바뀌니
入此室處 이 집에 들어와 살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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