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조맹부체 시경·빈풍·칠월
趙孟?體詩經·?風·七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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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창덕6738_뒷면 -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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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
호상 석회질 대리암(회백색) -
크기(cm)
세로: 25.8~30.5, 가로: 12.7~18.3, 두께: 5.0~5.2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조맹부체 시경·빈풍·칠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조선 왕조 초기부터 임금을 비롯한 왕실 인물들은 송설체를 즐겨 썼다. 송설체는 형태와 필선(筆線)에 법도와 품격, 그리고 힘이 있는 아름다운 글씨체로, 중국 원나라의 서예가 조맹부(趙孟頫, 1254~1322)의 글씨체이다. 송설체는 조선 왕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는데, 이는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맹부 해서 글씨체 각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각석은 《시경(詩經)》의 〈빈풍(豳風)·칠월(七月)〉로, 주자(朱子)가 주석을 단 《시경집전(詩經集傳)》중에서 빈풍·칠월조 부분을 조맹부의 서체로 새긴 것이다. 각석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嗟我農夫 아! 우리 농부들아
我稼旣同 우리 가을 농사를 이미 수확하였으니
上入執宮功 읍내에 있는 집을 수리해야지.
晝爾于茅 낮에는 띠를 베러 가고
宵爾索綯 밤에는 새끼 꼬아
亟其乘屋 빨리 지붕에 올라가 수리를 하자.
其始播百穀 내년이면 백곡(百穀)을 뿌리리라.
賦也. 場圃, 同地. 物生之時, 則耕治以爲圃, 而種菜茹. 物成之際, 則築堅之以爲場, 而納禾稼. 盖自田而(…)
부(賦)이다. 장포(場圃)는 같은 땅이나 곡물이 자라날 때 땅을 갈아서 포(圃, 채마밭)를 만들어 채소를 심는다. 곡물이 숙성하였을 즈음에는 땅을 다져 장(場, 타작마당)을 만들어 곡식을 거둔다. 채마밭에서 타작마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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