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통합예약

창덕6734_뒷면_조맹부의 시경 빈풍 칠월.jpg

조각

조맹부체 시경·빈풍·칠월

趙孟?體詩經·?風·七月

  • 유물번호

    창덕6734_뒷면
  • 연대

  • 재질

    호상 석회질 대리암(회백색)
  • 크기(cm)

    세로: 30.3~30.5, 가로: 18.1~18.2, 두께: 6.2~6.6

첨부파일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조맹부체 시경·빈풍·칠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조선 왕조 초기부터 임금을 비롯한 왕실 인물들은 송설체를 즐겨 썼다. 송설체는 형태와 필선(筆線)에 법도와 품격, 그리고 힘이 있는 아름다운 글씨체로, 중국 원나라의 서예가 조맹부(趙孟頫, 1254~1322)의 글씨체이다. 송설체는 조선 왕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는데, 이는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맹부 해서 글씨체 각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각석은 《시경(詩經)》의 〈빈풍(豳風)·칠월(七月)〉로, 주자(朱子)가 주석을 단 《시경집전(詩經集傳)》중에서 빈풍·칠월조 부분을 조맹부의 서체로 새긴 것이다. 각석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賦也. 萑葦, 則蒹葭也. 蠶月, 治蠶之月. 條桑, 枝落之, 采其葉也. 斧, 橢銎, 斨, 方銎. 遠揚, 遠枝揚起者也. 取葉存條曰猗. 女桑, 小桑也. 小桑, 不可條取, 故取其葉而存其條, 猗猗然爾. 鵙, 伯勞也. 績, 緝也. 玄黑而有赤(…)
부(賦)이다. 환위(萑葦)는 갈대이다. 잠월(蠶月)은 누에 치는 달이다. 조상(條桑)은 가지를 떨어뜨려 그 잎을 따는 것이다. 부(斧)는 도끼 구멍이 길쭉한 타원형이며, 장(斨)은 도끼 구멍이 네모진 것이다. 원양(遠揚)은 멀리 있는 가지가 위로 올라간 것이다. 잎은 채취하고 가지는 남겨두는 것을 의(猗)라 한다. 여상(女桑)은 작은 뽕나무이다. 작은 뽕나무는 가지까지 채취할 수 없으므로 그 잎은 가지고 그 가지는 남겨두니 가지가 무성한 것이다. 격(鵙)은 백로(伯勞, 때까치)이다. 적(績)은 길쌈한다는 뜻이다. 현(玄)은 검붉은색이다. 주(朱)는(…)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