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조맹부체 시경·빈풍·칠월
趙孟?體詩經·?風·七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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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창덕6729_앞면 -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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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
호상 석회질 대리암(회백색) -
크기(cm)
세로: 25.3~30.1, 가로: 14.6~20.7, 두께: 5.5~5.8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조맹부체 시경·빈풍·칠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조선 왕조 초기부터 임금을 비롯한 왕실 인물들은 송설체를 즐겨 썼다. 송설체는 형태와 필선(筆線)에 법도와 품격, 그리고 힘이 있는 아름다운 글씨체로, 중국 원나라의 서예가 조맹부(趙孟頫, 1254~1322)의 글씨체이다. 송설체는 조선 왕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는데, 이는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맹부 해서 글씨체 각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각석은 《시경(詩經)》의 〈빈풍(豳風)·칠월(七月)〉로, 주자(朱子)가 주석을 단 《시경집전(詩經集傳)》중에서 빈풍·칠월조 부분을 조맹부의 서체로 새긴 것이다. 각석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田畯(音俊)至喜. 권농관(勸農官)이 와서 기뻐하는구나.
賦也. 七月斗建申之月, 夏七月也. 後凡言月者, 放此. 流, 下也. 火, 大火心星也. 以六月之昏, 加於地之南方, 至七月之昏, 則下而西流矣. 九月霜降始寒, 而蠶績之功亦成. 故(…)
부(賦)이다. 7월은 북두칠성 자루가 신(申, 방위로는 서쪽)을 가리키는 달이니 하력(夏曆)의 7월이다. 뒷부분에서 월(月)을 이야기할 때는 하력에 의한다. 류(流)는 아래로 내려간다는 하(下)의 뜻이다. 화(火)는 대화심성(大火心星)이다. 6월 저녁에지구의 남방에 나타났다가 7월 저녁에는 아래로 내려가 서쪽으로 간다. 9월 상강(霜降)에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누에치고 길쌈하는 일이 또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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