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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
분청사기인화문‘합천장흥고’명대접
粉靑沙器印花文‘陜川長興庫’銘大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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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고궁1002 -
연대
15세기 -
재질
분청 -
크기(cm)
높이: 7.5cm, 구경: 18.3cm, 저경: 6.5cm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분청사기인화문‘합천장흥고’명대접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15세기에 제작된 분청사기 대접이다. 대접의 안팎에 인화문(印花文)으로 가득 장식하였다. 내면 구연부에는 간략한 초문대(草文帶)를, 하단에는 국화문대(菊花文帶)를 두르고 그 사이 측면에는 연권문(連圈文)을 정성스럽게 장식하였다. 대접의 안 바닥에는 세 줄의 횡선을 크게 두르고, 그 안쪽 중앙에는 국판문(菊瓣文)을 상감하고, 나머지 공간에는 연권문을 가득 채웠다. 외면에도 내면과 마찬가지로 초문, 연권문, 연판문을 배치하여 빈틈없이 장식하였는데, 일부분에 공간을 남겨 한쪽에는 '長興庫(장흥고)'를, 그 반대편에는 '陜川(합천)'이라는 명문을 세로로 백상감하였다. 전체적으로 무늬를 단정하고 정성스레 인화(印花)한 공들인 작품으로, 15세기 중ㆍ후반의 특징인 촘촘한 집단연권문의 최상기 모습이 잘 나타난다. 경상도 합천에서 제작하여 장흥고에 공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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